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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녹소연, 2021 녹색제품사용표시제 시범사업 운영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속 민간부문 녹색소비 활성화
위해 ‘현실적ㆍ실행가능한 변화를 만든다’

김태창 기자 | 기사입력 2022/01/05 [18:10]

안산녹소연, 2021 녹색제품사용표시제 시범사업 운영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속 민간부문 녹색소비 활성화
위해 ‘현실적ㆍ실행가능한 변화를 만든다’

김태창 기자 | 입력 : 2022/01/05 [18:10]

 ▲ 지난 12월 경기도여성비전센터 대강당에서 녹색제품 소비활성화를 위한 2021 녹색제품사용표시제 시범사업 운영을 마무리 하며, 우수기관 시상 및 성과보고회가 온ㆍ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사진은 지난 해 12월 9일 오후 2시 우수기관 시상 및 성과보고회 단체사진이다.


▶ 2021 녹색제품 사용표시제 시범사업 우수기관 시상 및 성과보고진행

 

 

지난 12월 경기도여성비전센터 대강당에서 녹색제품 소비활성화를 위한 2021 녹색제품사용표시제 시범사업 운영을 마무리 하며, 우수기관 시상 및 성과보고회가 온ㆍ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이날에는 2021년 한 해 동안 민간부문 녹색소비 활성화를 위해 안산녹색소비자연대가 환경부와 경기도내 유아기관과 함께 진행한 녹색제품사용표시제 시범사업의 한 해 성과를 마무리하며 우수하게 활동한 유아기관을 시상하는 자리였다. 현장에는 사업에 참여한 유아기관에서 16명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경기안산녹색구매지원센터, 안산녹색소비자연대 관계자 10명을 포함해 26명이 참석했고, 온라인(zoom)으로도 30명의 유아기관 관계자가 참여했다.

 

올해 사업을 통해 참여한 111개 기관 중 74개의 기관에 ‘녹색제품을 사용하는 기관’이라는 현판을 부여했다. (*현판 이미지 하단 첨부) 또한 총 13개의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우수기관에는 환경부장관상, 경기도지사상, 환경산업기술원장상, 고영인국회의원상, 경기안산녹색구매지원센터장상이 주어졌다.

 

▶ 녹색제품을 사용하는 기관을 표시해주는 인센티브 제도 “녹색제품사용표시제”

 

‘녹색제품사용표시제’는 최근 계속해서 심각해지는 기후와 생태계 혼란, 화학제품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민간부문 녹색소비활성화를 위해 제안된 최초의 인센티브 제도이다.

 

사업에 참여하여 일정기준을 충족한다면(성과평가 매뉴얼 기준에 따라 70점 이상시) ‘이곳은 녹색제품을 사용하는 기관임을 표시’ 해줌으로 해당 기관을 홍보하는 현판을 제공하고, 사업 기간동안 녹색소비생활과 녹색제품 구매를 위한 다양한 정보제공 및 컨설팅을 진행해준다. 이 사업은 안산녹색소비자연대가 2019년 경기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처음 운영했으며, 올해는 환경부와 함께 시범사업을 운영했다.

 

현재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녹색제품 의무구매제도를 시행중이며 공공기관의 녹색제품 구매실적은 2005년부터 매년 증가하는 추세인 반면, 민간부분에서는 비교적 큰 성과가 없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속에서 민간부문 녹색소비활성화를 위해 일상생활 속 녹색소비 실천ㆍ확산 유도 및 유해환경에 취약한 유아, 어린이의 보육ㆍ교육 기관을 대상으로 녹색제품에 대한 조기교육 및 민간부문 녹색제품 구매ㆍ사용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19년부터 경기도내 유아기관을 대상으로 녹색제품사용표시제를 시범운영하고 있다. 향후 다양한 민간영역으로의 전국 확산 또한 논의되고 있다.

 

▶ 녹색제품사용표시제의 성과 및 한계, ‘현실적ㆍ실행가능한 변화’를 만드는 제도

 

2021년 녹색제품사용표시제 시범사업을 통해 2019년 개발된 평가 매뉴얼을 보다 민간기관에서 참여하기 위한 방향으로 수정했고, 민간영역 중 특히 유아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녹색제품의 수요와 지원 요구도를 확인했다. 또한 유아기관 대상 3년간의 시범사업을 통해 민간부문 녹색구매 정책 개발을 위한 기초단계로써 녹색제품사용표시제의 성과를 확인했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민간영역에서 만족할 만큼 녹색제품의 품목이 다양하지 못한점은 여전한 한계이다. 그리고 민간부문에서 일반제품을 녹색제품으로 전환 하는데 있어, 지원정책에도 한계점이 있다. 그럼에도 본 시범사업에 2019년부터 3년간 참여한 우수하게 참여한 유아기관에서 “디테일한 피드백, 현실적으로 실행 가능한 변화가 이루어져서 좋았다.”고 사업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유아기관읜 소감이 매우 유의미하다고 생각된다. 당장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변화를 꿈꾸고 변화를 위해 함께 소통하고 협의하고 합의하며, 변화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함께 작은실천을 지속한다면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시대에 민간부문 녹색소비 활성화를 통해 보다 나은 사회로 한걸음을 내딛을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든다.

 

녹색소비자연대는 소비자의 권리를 보호하며 환경을 고려하는 소비생활을 실천함으로써 생태환경을 보전해 안전하고 인간적인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활동하는 시민단체이다.

 

                                                                            김태창 기자 chang49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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