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 주민들의 화합과 친목으로 만들어진 대부도 산악회가 2월 25일 강원도 영월에 있는 운탄고도를 다녀왔다.
운탄고도는 탄광촌 벨트를 형성해 강원도 영월, 정선, 태백, 삼척까지 이이진 총 173㎞의 코스로 이뤄져 있다.
최고높이 1,330m의 만항재를 시작으로 9개의 길을 관광코스로 만들어 각 코스마다 테마가 있어 원하는 코스를 선택해 여행할 수 있다.
대부도 산악회는 통합안내센터의 성찰과 여유로운 치유의 길을 선택해 걷고, 청령포와 영월에 있는 탄광마을의 폐탄광을 돌아봤다.
통합안내센터에서 강을 건너면 단종의 유배지인 청령포라는 곳이 있는데 단종어소에는 모형물이 각 방마다 자리하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600년 된 관음송은 천연기념물 제 349호로 지정된 노송이 있고, 이곳저곳을 둘러보는 동안 소나무 숲의 향기로운 신선한 공 기와 강주변의 아름다운 광경을 볼 수 있어 모두 환호성을 지르며 좋아했다.
탄광마을에서는 석탄캐는 모습과 그 당시의 생활상을 모형으로 만들어 전시하고 있어 옛 추억을 되살아나게 하는 곳이었다.
점심은 강원도 특색 있는 곤드레정식으로 나물과 산도라지 등 산에서 나는 건강식품으로 마련해 마음껏 먹을 수 있었다.
귀가길은 버스안에서 서로 만남의 정을 나누며 대화를 이어가는 친교의 시간으로 만들었다.
이웃도 모르고 지내다가 산악회에서 만나 얼굴을 익히고 반가워하며, 다정한 친구가 되 는 대부도 산악회가 정겨워지는 시간이었다.
한편 대부도 산악회에 가입하고자 하는 분은 회장 정찬빈(010-5019-5590), 총무 김혜경 (010-3203-9874)에게 연락하면 된다.
정찬빈 시민기자 jeongc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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