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본오1동, 관내 경로당 칼 갈아주기 재능기부

안산시 상록구 본오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관내 경로당에서 사용하는 칼을 갈아주는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했다고 9일 밝혔다.

칼 갈아주기 재능기부는 본오1동 행복마을관리소 운영위원이면서 통장협의회 전 회장인 이용익 회장(72세)이 직접 제작한 칼 가는 기계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거리가 멀어 동사무소 방문이 어려운 관내 경로당 6개소는 직접 방문해 68개 칼을 갈아주었고, 나머지 경로당 4개소와 칼을 가는 모습을 보고 찾아온 주민들의 칼을 함께 갈아주었다.

이용익 회장은 “칼을 갈고 싶어도 손에 힘이 없어 갈지 못하고 있었다면서 칼을 들고 기뻐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니 다음에도 정기적으로 재능기부를 계속해 나가야겠다”고 말했다.

김종만 본오1동장은 “어르신들을 위해 물품후원뿐만 아니라 재능기부에 나서 주신 것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많이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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