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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컬럼>안산시 집단민원에 굴복하는가

김태창 기자 | 기사입력 2024/05/08 [12:54]

<데스크 컬럼>안산시 집단민원에 굴복하는가

김태창 기자 | 입력 : 2024/05/08 [12:54]

  편집국장 김태창


안산시는 지난해 11월 22일 대부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대부동 공공청사 건립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히면서 대부동 공공청사는 단원구 대부북동 1958번지(대부해양본부 인근)에 200여 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면적 4,095.6㎡, 지상 4층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는 2027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2024년도에 경기도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앞두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규 공공청사에는 행정업무시설 중심으로 ▲의료시설 ▲특산품 판매장 ▲어린이 실내 놀이 공간 ▲금융기관 등 주민편의시설을 포함한 시설배치안과 기존 대부동 행정복지센터의 활용방안도 제시됐다.

 

그러면서 기존 행정복지센터는 리모델링해 목욕탕 및 체력단련실 등 다양한 주민 편익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공동화를 막고 지역 내 균형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그날 설명회는 대부동 직능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으며 용역수행기관인 (재)안산환경재단의 황중호 지속가능정책실 연구원이 건립 관련 제안 설명 후 질의응답과 기타 주민의견 수렴도 진행됐다.

 

지난 1981년에 건립된 대부동행정복지센터는 관내 25개 동행정복지센터 청사 중 가장 오래된 건물로 시설 노후화와 좁은 주차공간, 진입로의 높은 경사 등으로 시민 불편이 제기돼 왔고 당연히 신청사가 필요한 시점이어서 주민들은 두 손을 들어 환영했다.

 

그러나 안산시는 언제그랬냐는 듯이 안산시가 집단민원에 휘둘리지 않는다고 주장하면서도 민원인의 요구에 공공청사 부지를 번복하려고 하고 있다.

 

이것는 안산시 행정에 대단한 모순적 행동이다. 이러한 모순은 안산시의 신뢰성과 일관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게 만들고 있다.

 

안산시가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까지 발주하면서 내린 결론이 대부동 통합청사 건립부지로 현재 대부해양본부 인근으로 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동 주민들의 민원을 이유로 다시 부지결정을 번복하려고 하는 것은 심각하게 안산시 행정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안산시의 정책 결정 과정에 대한 신뢰성을 떨어뜨릴 수 있으며, 안산시의 정책 결정 과정에 대한 투명성과 책임성을 약화시킬 수 도 있기 때문이다.

 

이민근 시장이 여러 차례 강조했던 “안산시가 한 번 내린 결정은 그 어떤 집단민원이라도 번복되지 않을 것이니까 절대 집단민원을 제기하거나 시청에 처들어오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한 일이 공염불이 될 것으로 보여 안타깝다.

 

안산시가 민원인의 요구에 행정행위를 번복하는 것은 안산시의 신뢰성과 일관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게 만든다.

 

안산시는 이러한 모순적인 행동을 지양하고, 안산시의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여 안산시의 신뢰성을 회복해야 한다.

 

이를 통해 안산시는 시민들과의 신뢰를 회복하고, 안산시의 정책 결정 과정에 대한 신뢰성을 높여야 한다.

 

이에 대해 안산시의회 선현우 의원은 “안산시가 기본계획 수립용역까지 발주하면서 정한 대부동 공공청사 부지를 주민들의 민원을 이유로 전면 재검토 한다는 것은 안산시 행정의 신뢰문제에 있어 심각한 우려를 낳게 될 것이다”고 꼬집었다.

 

아직 진행중이지 전면 번복은 아닌 만큼 안산시의 현명한 최종 선택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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