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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평생 여성국극 무대에서 살아낸 실존인물 ‘삼질이’의 연대기를 만난다

2024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신규 상주예술단체 “여성국극제작소” 유치
6월 14-15일 양일간, 삼질이의 일대기를 그린 <삼질이의 히어로> 무대 올라

김정호기자 | 기사입력 2024/06/11 [14:08]

70년 평생 여성국극 무대에서 살아낸 실존인물 ‘삼질이’의 연대기를 만난다

2024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신규 상주예술단체 “여성국극제작소” 유치
6월 14-15일 양일간, 삼질이의 일대기를 그린 <삼질이의 히어로> 무대 올라

김정호기자 | 입력 : 2024/06/11 [14:08]

  여성국극 삼질이의 히어로 포스터


(재)안산문화재단은 2024년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사업에 신규 상주예술단체로 “여성국극제작소”를 유치했다. 여성국극제작소는 대한민국 근대문화예술의 정점을 이룬 최초의 K-뮤지컬, 여성국극의 명예를 고취시키고 현 시대와 소통하는 젊은 단체이다.

 

여성국극은 창, 전통무용, 재담으로 종합 구성된 극으로 출연진이 여성들로만 꾸며지는 게 특색이다. 전통과 오늘날의 뮤지컬이 합쳐진 새로운 장르로 평가받는다.

 

6월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 ‘2024년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첫 무대인 여성국극 <삼질이의 히어로> 공연으로 관객들을 찾는다.

 

삼질이는 여성국극 전성기 최고 스타 중 한 명인 조영숙 선생의 삶을 연대기로 풀어낸 작품으로 삼질이는 조영숙 선생이 삼월 삼짇날 태어났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교사의 꿈을 꾸며 자란 삼질이가 우연히 관극한 여성국극에 매료되어 18세에 여성국극단에 들어가 국극 스타 임춘앵을 만나 성장하는 과정과 여성국극의 전성기와 쇠퇴기를 겪는 과정 등을 그려낸다.

 

여성국극은 판소리의 한자 대신 쉬운 우리말로 대본을 쓰고 기존의 창극이 소리 중심의 공연이였던 것에 비해 여성국극은 소리와 춤 그리고 연기가 곁들여진 공연 예술로 1950년 내내 대중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이후 시대적 변화와 문화에술 플랫폼이 격변하면서 명맥이 끊기다시피 했던 여성국극은 여러 한계에도 불구하고 세대를 이어가며 전승해오고 있다.

 

이번 공연은 한국 연극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현)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이며 차범석 희곡상, 동아연극상 등을 수상한 고연옥 작가의 각색이 더해져 작품의 내실을 더욱 다졌다.

 

여성국극에 발탈(발탈꾼이 포장막 안에 앉아 발바닥에 탈을 쓰고 어릿광대와 재담을 나누며 노래하는 민속극)을 더해 전통연희의 융합을 시도하는 새로운 형식을 눈여겨 볼 수 있다.

 

여성국극이 갖고 있는 화려함과 독특함, 특유의 화법 등 한 평생 여성국극만을 위해 살아온 예술가의 일대기를 통해 가슴 깊은 감동과 울림을 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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