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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컬럼>시화호 뱃길 사업 시민들에게 사과부터 하고 제대로 시작하라

김태창 기자 | 기사입력 2024/06/11 [15:14]

<데스크컬럼>시화호 뱃길 사업 시민들에게 사과부터 하고 제대로 시작하라

김태창 기자 | 입력 : 2024/06/11 [15:14]

  편집국장 김태창


먼저 시화호 뱃길 사업의 시작부터 현재까지를 정리해보자.

 

안산시는 2014년 제종길 시장 때 시화호뱃길사업을 처음으로 추진한다.

 

2016년 1차 수정하면서 안산천 하류 수심이 얕아 반달섬까지는 작은배로 반달섬에서 방아머리까지는 큰 배로 추진한다고 밝힌다.

 

2017년 8월 경기도재정투자심사통과 국비 10억원을 확보했다.

 

2018년 시화호 저수심 구간 대안마련 요구가 시의회에서 박은경 의원을 중심으로 제기된다.

 

2019년 11월 20일 시화호 뱃길 조성공사 기공식이 윤화섭 시장 때 진행됐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시는 예산을 투입한다.

 

2021년 4월 시화호 뱃길 취항을 발표하고 경기해양안전체험관 뒤편 공터에 있던 ‘안산호’를 시화호 반달섬 선착장으로 이동한다.

 

다시 2021년 9월 취항으로 연기된다.

 

또 2022년 7월 취항하는 것으로 연기된다.

 

이민근 시장은 2023년 4월 취항을 대대적으로 발표한다.

 

그러나 2023년 하반기 취항으로 연기된다.

 

2024년 가을취항이 전망되지만 이것마저도 요원하다.

 

시화호 뱃길에 미치는 공무원이 나오지 않고는 올해 안으로 취항도 어렵다는 암울한 전망이다.

 

그동안 대부해양본부 주무관, 팀장, 과장, 본부장 등 시화호 뱃길 사업과 관련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없었다.

 

안전만을 생각하고 보신주의에 빠져 자신만 다치지 않으면 된다는 안일한 행정이 아직까지도 시화호 뱃길 사업이 본격 괘도에 오르지 못한 이유다.

 

주무관부터 본부장까지 더 나아가서는 시장까지 일사분란하게 움직였다면 벌써 시화호 뱃길은 주민들 품에 안겨 있을 것이다.

 

하급 공무원은 제대로 하자고 하는데 상층부로 갈수록 뱃길 사업을 두려워 해 왔다.

 

“사고라도 나면 어떻게 하느냐”는 두려움으로 일을 처리하다보니 차라리 자신의 임기중에는 뱃길 사업을 피하고 싶었던 것이다.

 

최근 이민근 시장이 시화호 뱃길 사업 현장인 반달섬 선착장에서 밧데리 시험운전에 참여하면서 문제점을 알아내고 격노했다는 얘기가 들린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더 이상 뱃길사업이 연기되지 않도록 일하려는 공직사회 분위기를 만들고 일하려고 하는 직원을 현장으로 보내 문제점을 해결하면 간단하다.

 

문제점을 해결하려고 하지 않으면 아무리 유능한 공직자도 더 이상 앞으로 나갈 수 없다.

 

조금은 부족해도 하려고 하는 공직자는 일을 해결하고 앞으로 나간다.

 

우리는 그런 공직자를 원한다.

 

뱃길사업 10년이 지나도록 관리위탁자 공모도 하지 못하는 안산시가 인근 시흥시와 화성시를 벤치마킹이라도 해야 할 판이다.

 

2000년대 전후 안산시는 인근 지자체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재정자립도 전국 최고였고 공무원 또한 유능한 직원으로 채워졌다.

 

그때는 인근 지자체에서 안산시로 벤치마킹 오는 게 당연했다.

 

다시 그런 안산시가 되기를 간절히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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