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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 재직 시, 지방예술인 청년에게 “배우하려면 서울가라”대구에서 서울 출근이 뭐가 문제냐며 호통

박해철 의원 청년들 분노
하고 있다고 강하게 지적

김태창 기자 | 기사입력 2024/08/27 [15:28]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 재직 시, 지방예술인 청년에게 “배우하려면 서울가라”대구에서 서울 출근이 뭐가 문제냐며 호통

박해철 의원 청년들 분노
하고 있다고 강하게 지적

김태창 기자 | 입력 : 2024/08/27 [15:28]

김문수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가 지난해 9월 21일 진행한‘2023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청년정책간담회’에서 대구 지역의 인프라 발전과 청년 예술인들의 일할 수 있는 권리를 위한 지원 방안의 필요성을 이야기하는 청년에게 “배우가 서울에 자리 있으면 서울 가서 배우 해야지”라고 호통치듯 말한 사실이 다시 알려지면서 청년들이 분노하고 있다.

 

지난해 대구광역시 중구 청년행복기숙사에서 열린 제2차 청년‘경청’콘서트는 청년들의 구직 애로사항, 직업체험 등 현장 청년의 노동현안을 파악하겠다는 취지로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주최한 행사이다

 

당시 김 후보자는“배우가 서울에 자리 있으면 서울 가서 배우 해야지, 미국에 자리 있으면 미국가서 배우 해야지 국경이 무슨 상관이 있어요.

 

지역이 뭐가 문제야 나는 그렇게 (생각해요)”라고 하면서, “대구서도 서울 매일 출퇴근 할 수 있다.

 

배우가 되겠다면 아무데나 세계 어디든지 가리지 말고 가서 해라”라고 호통치듯 발언을 했다.

 

지방소멸과 일자리부족으로 고통받는 청년예술인의 어려움을 청년의 의지부족 문제라며 서울로 가라고 대답하며 훈계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이다.

 

이에 대해 박해철(사진) 의원은“경사노위 위원장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도 일을 할 수 있는 인프라나 기회를 달라는 지방청년예술인의 의견을 듣고, 단순하게 서울 가는 것을 해법으로 내놓은 의식구조가 놀랍다.

 

”라며,“직주근접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청년의 발언에 대해서 대구에서 출퇴근하라며 훈계하는 사람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로 임명하는 것은 윤석열 대통령이 청년들의 고용한파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없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창 기자 chang49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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