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 지도자 부족, 생활체육 참여율 하락으로 이어져유소년지도자, 생활체육 지도자 총원의 단 1%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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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양문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갑)은 지자체별 생활체육 현장에 배치된 생활체육 지도자들 가운데 유소년(5~18세) 지도자가 전체 생활체육 지도자의 단 1%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생활체육지도자 활동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국민 생활체육 활동을 지원하는 지도자 배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양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받은 생활체육 지도자 배치 정원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으로 일반지도자는 1,580명(56.4%), 어르신지도자는 1,192명(42.6%)인 반면 유소년 지도자는 28명에 불과해 6년 연속 생활체육 지도자 총원의 단 1%만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는 유소년 체육 지도가 정규 수업 외 시간에만 가능하고, 유소년 대상 체육 지도의 특성상 지도 자체가 성인 대상보다 어렵기 때문에 다른 분야에 비해 지원율이 현저히 낮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일반 지도자가 유소년 생활체육을 대신 지도하기도 하지만, 두 지도자 간 지원 자격 요건이나 시험 과목 등이 다르기 때문에 전문성 부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생활체육 지도자는 매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체육회의 수요조사 결과에 따라 배치되고 있다.
그러나 수요조사 결과에 의존한 지도자 배치로는 유소년들의 생활체육 지도가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023년 유소년 생활체육 참여율은 47.9%로, 전체 생활체육 참여율 61.3%보다 13.4% 낮았으며 이는 모든 연령대 중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유소년 참여율은 전년 대비 4.7% 감소했으며, 10대의 생활체육 참여율도 2년 연속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양문석 의원은 "유소년 지도자를 증원해 스포츠 리터러시를 함양하고 유소년 체육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생활체육 지도자 활동지원 사업을 재검토해 국민의 전 생애 주기에 맞춰 건강과 체력을 증진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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