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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여성문학회 문화/<詩> - 봄밤 김희 -

-<시>봄밤 김희(안산여성문학회 고문, 문학예술로 등단)-

김영덕 기자 | 기사입력 2014/07/30 [17:02]

안산여성문학회 문화/<詩> - 봄밤 김희 -

-<시>봄밤 김희(안산여성문학회 고문, 문학예술로 등단)-

김영덕 기자 | 입력 : 2014/07/30 [17:02]

 

▲  봄 밤김희(안산여성문학회 고문, 문학예술로 등단)

 

 

▲ 김희(안산여성문학회 고문, 문학예술로 등단)

 

                                                                                                                                               

<나와 안산. 그리고 문학>

 

아름다운 안산

 안 산다, 안 산다 하면서 떠나지 못하고 사는 곳이 안산이라고 어느 지인이 말했다. 아이들이 태어나고 자란 고장을 떠나야 했을 때 신문 한 면을 차지한 신도시의 청사진에 매료 되어 이곳에 온지 25년이다.

 

  그때는 반월이라고 불렸었다. 몇 년의 세월이 흘러 환상이 실망으로 서서히 바뀌어 갈 때쯤 안산은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여 다시 한 번 내 발목을 잡았다. 지금의 신도시는 야트막한 산과 논으로 낚시꾼들의 놀이터였다.

 

  현재 안산은 정비된 도시의 모습을 톡톡히 보여주고 있다. 그러면서도 전원의 면모를 잘 지키고 있다. 타지를 여행하다 보면 시원하게 뚫린 안산의 도로가 생각나고, 특별히 계절 여행을 떠나지 않아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곳이 안산이기 때문이다.

 

새봄 중앙동의 벚꽃 길은 가을이면 붉은 단풍으로 모습을 바꾸어 가을을 만끽하게 하고, 원곡동의 다문화 거리와 국제거리축제는  이젠 이곳에 사는 나의 자랑이다.

 

더구나 안산이라는 거목 속에 새의 보금자리처럼 깃든 안산여성문학회는 내 삶의 오아시스다. 오래 잊고 있던 꿈이 그 안에서 영글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노력하면 무엇이든지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체험의 선물로 안겨준 곳. 이제는 나이가 들 만큼 든 나이인데도 안산의 사시사철을 기다리며 가슴 설레게 되어 버렸다.

 

안산은 중년을 넘긴 나에게 문학으로 들뜨게 하는 희망의 도시이다.

 

김영덕 기자 asjn311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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