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안산, 나의 문학
안산은 혹한을 누비는 시베리아 호랑이처럼 지상에서 가장 뜨거운 심장을 가진 도시이다. 국제공항과 인접한 거리에 있으며 전국을 잇는 서해안고속도로, 영동, 제2 ․ 제3경인, 서울외곽순환, 과천․의왕간, 시흥․평택간, 수인산업도로를 포함하여 도심과 연결된 지하철 4호선의 혈관이 21세기 동북아 시대의 꿈을 나르고 있다.
서해안 산업벨트의 심장으로 유입되는 초록빛 호흡은 지구촌의 청년들을 흡수하며 추종을 불허할 젊은 피로 4월처럼 만개한다.
곡식에 필요한 비가 내린다는 4월, 안산의 곡우는 첨단산업기반, 문화∙복지중심, 녹색∙청정해양도시로의 맥박으로 부활 한다.
나의 문학도 상록수의 뜨거운 향기를 심장에 묻고 안산여성문학회라는 봄비에 녹아 생기발랄한 이 도시의 한 방울 혈액이 되어 간다.
김영덕 기자 asjn311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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