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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봉길과 서남부도로 연결 ‘연목이길’ 조기개통 요구

돈지섬 주민들 시와 대화의 장 마련,현재 ‘ㄱ’자도로는 삼거리 만든다는 것,‘중로 3-13호선’ 내년예산에 반영요구

김태창 기자 | 기사입력 2021/04/16 [23:06]

구봉길과 서남부도로 연결 ‘연목이길’ 조기개통 요구

돈지섬 주민들 시와 대화의 장 마련,현재 ‘ㄱ’자도로는 삼거리 만든다는 것,‘중로 3-13호선’ 내년예산에 반영요구

김태창 기자 | 입력 : 2021/04/16 [23:06]

 

 

  ▲ 안산시가 도시계획시설로 지정한 뒤 20년이 지났다는 이유로 도시계획시설 자동 실효 발표를 앞두고 있는 대부북동 ‘중로3-13호선’ 지역 주민들이 9일 시청에서 관련부서 직원들과 함께 도로연결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김태창 기자 chang4900@naver.com

 

안산시가 도시계획시설로 지정한 뒤 20년이 지났다는 이유로 도시계획시설 자동 실효 발표를 앞두고 있는 지역에서 일부 동요가 일어나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일부 지역 주민들은 집단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향후 시의 입장에 변화가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문제가 되고 있는 지역은 대부북동 돈지섬 인근 구봉길 ‘ㄱ’자 도로부분과 서남부도로(해안도로) 24시횟집 부근 ‘ㄱ’자 도로 부근에서 거주하고 있는 연목이길 ‘돈지섬 주민들’이다.

 

<안산신문 2020년 11월 11일 14면 보도>

 

시는 오는 5월 16일이 지나면 이 지역의 ‘중로3-13호선’ 연결도로 650m를 도시계획시설로 지정한 뒤 20년이 지났다는 이유로 도시계획시설이 자동 실효 된다.

 

하지만 시는 지난해 초 서남부도로, 즉 일명 대부해안로를 완공하면서 문제가 되고 있는 연목이길과 서남부도로 ‘ㄱ’자 부근이 위험해 보인다는 주민들의 지적에 “향후 구봉길과 서남부도로를 연결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ㄱ’자로 꺾어 도로를 만들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향후 도로가 연결되면 자연스럽게 삼거리가 되면서 구봉도 방향의 구봉길과 영흥도 방향의 서남부도로가 연목이길로 뻥 뚫리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중로3-13호선’으로 불리고 있는 주민들의 요구도로는 ‘연목이길’로 돈지섬 구봉길과 서남부도로 24시횟집 부근을 연결하는 650m 정도 구간이다.

 

시는 그러나 예산상 문제로 ‘중로3-13호선’ 연장문제는 조기착공이 어렵다며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

 

그러자 이전부터 도로연결을 요구하며 여러경로를 통해 민원을 제기해오던 이 지역 주민들이 들고 일어났다.

 

이들은 4월 9일 시청 2층 민원실에서 대표자 10여명의 주민들이 시 관련부서 직원들과 만나 ‘중로3-13호선’ 조기착공에 대한 요구사항을 전하고 시의 입장을 들었다.

 

주민들은 앞으로 ‘중로3-13호선’ 조기착공을 원하는 주민들의 건의문을 연명부로 작성해 시에 제출하기로 하고 일부 토지는 시에 기부체납하는 조건으로 시의 도로개설 조기착공을 돕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오늘 주민들의 입장을 충분히 들은 만큼 시가 할 수 있는 한도내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들을테니 오는 6월경에 있을 주민공람공고 때 필요한 의견을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 지역 주민들은 “도시계획시설 자동실효는 어쩔 수 없다고 해도 곧바로 도로를 연결하기 위해 양쪽 도로를 ‘ㄱ’자로 꺾어 도로를 개설한 부분은 이유가 있었다”면서 “삼거리로 만들기 위해 교통사고 위험 등을 무릅쓰고 공사한만큼 우리도 도로부지 일부를 기부체납할테니 내년도 본예산에 도로연결 예산을 반드시 포함시켜달라”고 강하게 요구했다.

 

김태창 기자 chang49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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