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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민회“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즉각 철회하라”

19일 기자회견 갖고 성명서 발표

이태호 기자 | 기사입력 2021/04/21 [22:11]

안산시민회“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즉각 철회하라”

19일 기자회견 갖고 성명서 발표

이태호 기자 | 입력 : 2021/04/21 [22:11]

 

 

  ▲ (사)안산시민회가 19일 안산시청 앞 평화의 소녀상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계획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에 안산의 시민들도 가만있지 않았다.

 

(사)안산시민회는 19일 오후 2시 안산시청 앞 분수대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계획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사)안산시민회 이병걸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과 환경실천연합회 안산지회, 열린사회자원봉사연합회, 상록수애향단 관계자 등 10여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안산시민과 대한민국 국민은 우리 식탁의 안전한 수산물 섭취와 해양생태계를 위협하는 일본 정부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운을 떼고, 원자력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행위는 반 인륜적이며, 국제적 살인 행위라고 주장했다.

 

또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 10년이 지났음에도 일본 정부는 방사능 오염수 처리를 위한 그 어떤 노력도 없이 무사안일한 대책만으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해양 무단방류라는 처리 대안을 결정했다”면서, “일본 정부는 방사능 오염 물질에 의한 해양생태계 오염과 이차적인 방사능 물질 오염으로 인해 인류를 대학살 시킬 수 있는 행위로 국제사회의 비난으로 고립돼야 마땅할 것이며, 일본 정부의 이성적이고 상식적인 판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을 주최한 안산시민회는 경기도에 인가된 비영리 민간단체로, 안산을 미래의 유산으로 물려주기 위해 환경 파괴․오염행위 등의 지도점검, 환경의식 고취, 실천방안 홍보, 교육, 환경 정책 및 대안 제시 활동을 실천을 통해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단체다.

 

이태호 기자 kazxc415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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