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안산실버대학 어르신들을 위한 온라인 실버대학 개최

안산실버대학 매주 화요일 오후2시30분 온라인으로 어르신들을 찾아간다.

하지영시민기자 | 기사입력 2021/04/24 [20:16]

안산실버대학 어르신들을 위한 온라인 실버대학 개최

안산실버대학 매주 화요일 오후2시30분 온라인으로 어르신들을 찾아간다.

하지영시민기자 | 입력 : 2021/04/24 [20:16]

 

 

  ▲ 줌을 통해 관람하는 어르신들

 

안산 초지동에 위치한 안산실버대학은 4월20일(화)오후 2시30분 온라인 실버대학을 개최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더욱 외로워진 실버들을 위해 안산실버대학은 매주 화요일 오후2시30분알찬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온라인으로 어르신들을 찾아가고 있다.

 

특히 코로나로 가족들의 발길이 뜸한 요양원 관계자들은 어르신들이 안산실버대학 

 

프로그램을 관람하여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방영하는 것을 적극 협조했다.

 

사회를 맡은 김진희 교사의 밝은 인사로 안산실버대학이 시작됐다. 김진희 교사는 ‘소중한 노년을 복되고 아름답게’를 외치며 희망찬 모습으로 안산실버대학의 문을 열었다.  

 

첫 순서로 조미현 강사와 함께하는 건강 체조 시간에는 '일소일소 일로일로‘'찔레꽃‘등의 흥겨운 음악에 맞춰 율동과 스트레칭을 하며 굳어진 몸을 구석구석 풀어주었다.  

 

줌을 통해 즐겁게 따라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며 안산실버대학의 이영숙 교사는

 

“어르신들이 불편한 몸이지만 어린아이같이 즐거운 표정으로 율동을 하시고 즐거워 하시는 모습을 보니 너무 보람되고 행복합니다.”고 말했다.

 

이어 굿필름에서 제작한 드라마 ‘생명을 살린 믿음’이 방영됐다. 17세기 조선 효종때 송시열과 허목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평소에 원수지간이었던 두 사람이지만 죽음을 앞둔 송시열이 환자로서 의원인 허목에게 모든 것을 맡기는 이야기였다.

 

의원인 허목은 먹으면 죽는다는 ‘비상’을 처방했지만 편견과 의심을 내려놓은 송시열이 약 처방을 그대로 받아드려 병에서 나은 이야기를 통해 드라마는 믿음의 소중함을 이야기 했다.

 

박경희 교사는 “요양원,공원,가정에서 실버님들이 주인공의 연기에 몰입해서 한분도 졸지 

 

않고 진지하게 잘 경청하시는 모습이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라며 즐거워했다.

 

국제인성교육연구원의 용금희 강사는 ‘마음의 병은 어디서?’라는 주제로 마인드 강연을 전했다. 용금희 강사는 자신의 어려웠던 시절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며 어려움에서 벗어난 첫걸음이 ‘자신의 마음을 주변 사람에게 이야기 하면서 부터’라고 하며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행복의 조건은 강한 마음이며 그것은 행복한 사람과의 마음의 교류를 통해 형성된다.“고 말했다.

 

주는 사랑 요양원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연세가 많으신 분들인데도 강연을 잘 경청하시는 모습이 신기했습니다. 어르신들의 건강한 마음을 위해서 안산실버대학을 졸업할 때 까지 온라인으로 계속 참석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 특별공연으로는 애절한 목소리로 ‘소양강 처녀’를 부른 춘천실버의 공연과 경주 실버팀의 ‘홍시’노래에 맞춘 댄스 공연이 선보였다. 줌을 통해 어르신들의 반응을 본 임순애 교사는 “같은 나이 또래의 어르신들이 이렇게 활발하게 멋진 공연을 하니 더욱 즐거워하시는 것 같습니다. 어르신들이 우리 프로그램을 통해 젊음을 되찾았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고 말했다.

 

안산실버대학 박성미 팀장은 “일주에 한번씩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실 만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어 즐겁고 행복한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아름다운실버대학 온라인 수업 참여 문의

 

010-3596-4752 (박성미 팀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