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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곡동 다세대주택서 가스폭발...1명 사망, 8명 부상

5층 다세대 주택의 5층 원룸서 폭발...4층 거주 주민 숨져
도시가스 연결 호스에서 인위적 훼손 흔적...다각도 수사

김태창 기자 | 기사입력 2021/12/15 [14:35]

원곡동 다세대주택서 가스폭발...1명 사망, 8명 부상

5층 다세대 주택의 5층 원룸서 폭발...4층 거주 주민 숨져
도시가스 연결 호스에서 인위적 훼손 흔적...다각도 수사

김태창 기자 | 입력 : 2021/12/15 [14:35]

 

 ▲ 안산시청 전경

 

사고는 이날 오후 7시45분 경 발생했으며, 5층 원룸에서 최초 폭발이 있었던 것으로 경찰 관계자는 추정했다.

 

이 사고로 4층에 거주하던 시민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고. 주민 7명과 인근을 지나던 행인 1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한편 사고 이튿날인 10일 오전 경찰과 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이 함께 실시한 합동 감식에서 도시가스 호스를 인위적으로 훼손한 흔적이 발견됐다. 또한 중간밸브와 가스레인지 점화 밸브 등도 열려있었던 것으로 조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날카로운 도구를 이용해 호스를 훼손한 것으로 추정되는 흔적이 여럿 발견됐다”면서 “현재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원룸에 거주하던 A씨(47)는 이날 사고로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중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훼손의 고의성이 인정될 경우 피의자 전환도 가능할 전망이다.

 

김태창 기자 chang49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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