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최근 대부북동 북동삼거리 앞 인도에 자라던 소나무 가로수를 버스정거장 공사로 인해 옮겨 심는 작업을 했다. 그러나 지지대도 설치하지 않고 그대로 옮겨 심은 소나무는 26일 토요일 바람에 쓰러지면서 도로 한 차선을 점유했다. 민원이 발생하자 대부119안전센터 소방관과 대부파출소 경찰이 출동했다. 시에서는 다시 소나무를 원상복구시키고 지지대를 설치하는 것으로 마무리 했다. 하지만 이 소나무는 29일 바람에 다시 도로쪽으로 쓰려졌고 도로 한 차선을 다시 점유했다. 한 번에 제대로 했으면 문제가 없을 일을 두 번 세 번 해야 했고 그 과정에서 애꿎은 시민들만 불편을 겪었다. 안산시의 안전불감증은 작은데서부터 다시 점검해야 할 듯 하다.
김태창 기자 chang49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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