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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4인 가구 기준 4천원 넘게 오른다

최대부하시간 피하면
전기요금 절약할 수도

김효경시민기자 | 기사입력 2023/01/04 [19:21]

전기요금 4인 가구 기준 4천원 넘게 오른다

최대부하시간 피하면
전기요금 절약할 수도

김효경시민기자 | 입력 : 2023/01/04 [19:21]

 

전기요금이 4인 가구 기준으로 내년 1분기(1∼3월)에 월 4천원 넘게 오른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은 내년 1분기에 전기요금을 kWh(킬로와트시)당 13.1원 인상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산업부와 한전이 최근 국회에 제출한 연간 전기요금 인상 적정액은 kWh당 51.6원으로, 내년 1분기 요금 인상 폭은 1년치 4분의 1 정도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기후환경요금·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내년 전력량요금과 기후환경요금이 각각 kWh당 11.4원, 1.7원 오르게 된다.

 

연료비조정단가는 소비자 보호를 위해 현행 조정 상한대로 kWh당 5.0원이 적용된다.

 

이번 전기요금 조정으로 평균적인 4인 가구(월 사용량 307kWh)의 월 전기요금 부담액이 4천22원(부가세·전력기반기금 미포함) 늘어난다.

 

여기에 추가요금 감소방안이 있다.

 

한전은 기본공급약관 개정에 따라 전기요금 시간대 구분이 변경돼 어느 시간대에 전기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전기요금에 차등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겨울철의 경우 오후 10시부터 오전 8시까지는 적은요금(경부하)이 부과된다.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는 중간요금(중부하)이 부과된다.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오후 4시부터 7시까지는 최대요금(최대부하)이 부과된다.

 

따라서 최대요금 시간대를 피해서 전기를 사용하는 게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도 알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태창 기자 chang49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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