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품바와 함께하는 장터기행이 지난 28일 안산시 상록구 비움예술창작소 야외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채호 시민기자 gifco@hanmail.net

“얼시구 시구 들어간다. 절시구 시구 들어간다.

작년에 왔던 각설이 죽지도 않고 또 왔네~!” 2023 품바와 함께하는 장터기행이 지난 28일 안산시 상록구 비움예술창작소 야외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안산송학예인들풍물패의 신명나는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각설이 품바의 걸쭉한 입담과 타령, 재치 넘치는 위트, 고수의 흥겨운 장단과 추임새에 맞춰 익살스런 몸짓과 춤사위를 펼치며 마당극 형식의 사회적 풍자를 담은 공연으로 어른들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젊은이들에게는 웃음과 재미를 더 해주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안산예총(회장 김용권)이 주최 주관하고 경기도, 안산시. 안산시의회가 후원한 이번행사는 염상태 안산연극인협회장이 연출 했으며 조연출 한지은, 진행 성정선, 소금창고가 제작한 행사로 염상태, 강연규, 소윤실, 유정석, 윤미라, 최정섭, 신정훈 배우와 다스름아트컴퍼니팀이 출연했다.

또한 부대행사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통 민속놀이인 투호 체험과 주막 체험도 실시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농산물 판매 장터를 열어 장상동 동막골 주민들이 직접 가꾸고 기른 오이. 감자, 상추, 호박, 부추 등 싱싱한 농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 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를 펼쳐 시름에 빠진 농가와 농업인들에게 큰 희망과 용기를 안겨 주었다.

이채호 시민기자 gifc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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