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익명의 기부자, 안산시 신길동에 갈비탕 30그릇 기탁

후원금부터 돼지저금통까지 추위 속 익명의 기부천사들

김효경시민기자 | 기사입력 2024/02/08 [12:52]

익명의 기부자, 안산시 신길동에 갈비탕 30그릇 기탁

후원금부터 돼지저금통까지 추위 속 익명의 기부천사들

김효경시민기자 | 입력 : 2024/02/08 [12:52]

▲ 익명의 기부자, 안산시 신길동에 갈비탕 30그릇 기탁     

 

안산시 단원구 신길동 행정복지센터는 익명의 안산시민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희망이웃 후원금 95만원과 갈비탕(1kg) 30그릇(51만원 상당)을 기 탁했다고 8일 밝혔다.

 

익명의 기부자는 “어려운 시기에 조용히 기부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이웃을 위해 기부하고 싶다”고 전했다.

 

신길동 행정복지센터 담당자는 “인적사항도 말씀하지 않으시고 후원해 주셨다. 보내주신 소중한 후원금과 갈비탕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라 고 말했다.

 

신길동에는 한파 속에서도 훈훈한 소식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신길동에 거주하는 어린이 2명이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써달라”며 고사리손으로 모은 용돈 72,790원이 담긴 돼지 저금통을 전달했고, 79세 어르신께서는 몸이 불편한 고령의 나이에도 ”이웃 분들과 나누고 싶어 틈 틈이 만들었다“며 손수 뜨개질한 수세미를 수년째 매달 약 100개씩 기부해 주 시고 있다.

 

노현우 신길동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도 우리 지역사회의 이웃을 먼저 생각 하는 마음이 많다는 사실에 감동했다”며 “우리 행정기관 역시 따뜻한 지역사회 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탁받은 후원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 가정을 위해 사 용할 예정이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