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물 흘러가듯 세월을 아껴야겠다 찬 서리에 두 어깨가 시려도 두꺼운 외투를 걸치며 흘러가는 시간 속에 물 흐르듯 가야겠다
빈 가지 끝에 매달린 나무 잎새 안간힘을 써본들 바람 앞에 흔들거림을 그 누가 막을까?
그냥 창 너머 우두거니 서 있는 가로등을 바라보니 나도 저것을 닮았구나
바람 불면 부는 곳으로 물이 흐르면 흘러가는 곳까지 정처 없이 가야 하나 보다. <저작권자 ⓒ 대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인기기사
오피니언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