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국회 앞에서 코로나19 방역현장의 최전선에서 고생하고 있는 "보건의료인력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예산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최전선에서 방역을 담당하는 보건의료인력들의 피로도 누적 결과 의료인력들의 근무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복지부는 각계 의견을 수렴해 '생명안전수당'을 신설하여 예산 1,600억원을 추가경정예산안 편선 때 반영 하려고 했지만 기획재정부가 최종 단계에서 예산을 전액을 삭감해버리고 말았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과 고영인·신현영 의원이 함께한 이번기자회견에서 생명안전수당 지급을 추진해온 고영인 의원은 다음과 같이 보건의료인력에 대한 지원예산 마련을 촉구했다.
△지금 병원에선 높은 감염 위험을 감수하며 고강도 노동에 시달리는 간호사와 보조인력이 이중삼중의 고통을 겪고 있다. △생명안전수당이라는 최소한의 요구가 예산 편성이 안된다면 국민의 생각과 현장 노동자들의 뜻에 배치되는 것이다. △복지부는 이 예산에 더욱 의지를 갖고, 기재부는 국회 증액 요구를 반드시 수용해야 할 것이다.
고영인 의원은 이날 “코로나19 방역의 최전선에서 수고하는 의료인들의 '희생'이 아닌 함께의 가치로 코로나19를 이겨내는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고 말했다.
김태창 기자 chang49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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