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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경 포토에세이-12> 성장통

김효경시민기자 | 기사입력 2021/07/07 [18:41]

<김효경 포토에세이-12> 성장통

김효경시민기자 | 입력 : 2021/07/07 [18:41]

 

 

 

이른 새벽 햇살이

 

써레질이 끝난 논으로 가만히 내려와

 

하루를 열고 있다

 

일상이 똑같아 보여도

 

비가 왔다가 해가 뜨고

 

안개가 꼈다가 걷히듯

 

喜悲의 연속이다

 

굳은 날,

 

갠 날,

 

그 굴곡 안에서

 

롤러코스터를 타 듯

 

행복을 일궈가는 것은 오롯이

 

자신의 맘 한 자락이라는 걸

 

세상을 등지고 싶다는 젊은 그대여

 

온밤 산맥을 넘고 어둠을 헤치고 와

 

황금물결로 세상을 여는 햇살에

 

맘을 기대보시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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