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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좌현 의원, “반월 랜드마크, 반월시화 에코클러스터 사업 지연,

추진방식의 구조적 문제 때문”

김영덕 기자 | 기사입력 2014/07/10 [11:41]

부좌현 의원, “반월 랜드마크, 반월시화 에코클러스터 사업 지연,

추진방식의 구조적 문제 때문”

김영덕 기자 | 입력 : 2014/07/10 [11:41]
▲   부좌현 의원

 

- 9일 산업부 국회 결산보고, QWL밸리 사업 정부 직접출자 문제점 지적

- 윤상직장관, “100% 공감, 문제점 시정하도록 노력하겠다”답변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부좌현 의원(안산 단원을)은 9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2013회계연도 결산보고에서 “산업단지 조성사업 중 QWL밸리 사업이 계속 지연되는 것은 구조적 문제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부좌현 의원은 올해로 4년째 진행하고 있는 QWL밸리 사업이 첫해인 2011년부터 올해까지 계속해서 지연되고 있는 것은 “산업부가 직접출자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면서 사업추진의 효율성이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면서, 산업부가 현재의 직접출자 방식 보다는 ‘산업단지공단에 기관출자를 하거나 출연’을 해서 현장에 있는 산업단지공단이 책임성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답변에 나선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부좌현 의원님의 지적에 100% 공감한다”며, “출연 방식으로 추진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향후 재정당국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QWL(Quality of Working Life) 밸리 사업은 노후 산업단지의 구조고도화를 위한 환경조성사업으로 2011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정부가 종잣돈(Seed Money)을 투입해 민간펀드를 조성하고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하여 환경조성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지난 1차‧2차‧3차 사업 모두 사업 추진이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2011년도에 추진된 1차 사업의 경우, 사업을 추진하는 특수목적법인인 반월랜드마크 PFV(Project Finanacing Vehicle)가 2012년 9월에 설립되었으며, 2012년도 2차 사업을 추진한 반월시화에코클러스터PFV도 2013년 6월에서야 설립되어 사업 추진이 지연되어 왔다.

 

 

QWL 사업이 계속해서 지연되는 구조적 문제가 국회 차원에서 정식 제기되고,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가 이를 시정하겠다고 밝힌 만큼, 향후 사업방식의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김영덕 기자 asjn311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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