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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민들의 절묘한 선택

홍승철 | 기사입력 2016/04/18 [09:50]

안산시민들의 절묘한 선택

홍승철 | 입력 : 2016/04/18 [09:50]

 

안산시민들의 절묘한 선택

편집국장 홍승철

▲     © 홍승철

 

    

    

4,13 총선이 끝났다. 13일간의 치우친 전쟁의 막이 내렸다.

여당이든 야당이든 정책은 없고 정쟁과 구호성 공약에만 매달렸던 선거였다.

이번 선거는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에 민심이 가한 일대 선거혁명이고 투표로 개혁을 이룬 결과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민심이 천심이고 국민의 눈과 귀는 무섭다.

새롭게 등장한 안철수 신당에 표를 주면서 새누리당에 대한 엄한 회초리를 들었다.

민심을 거슬리고 오만한 정권에 철퇴를 가하는 국민들의 저력과 수준은 선진국의 수준을 능가하는 정치적 현실과 식견을 유감없이 보여준 선거다.

안산에서 출마한 여, 야 당선자들의 면면을 보면 역시 안산시민들의 절묘한 선택임을 실감할 수 있다.

이번에 안산지역 4개의 선거구에서 박순자, 김명연, 김철민, 전해철 당선자들은 시민들에게 공약으로 제시한 약속만큼 이를 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전해철 당선자는 첨단산업도시 생태문화관광 도시의 비전 등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시민들에게 제시한 만큼 이를 위한 예산, 그리고 주변 환경여건 등 세밀한 설정이 필요할 것이다.

김철민 당선자 역시 시장 재직 시 행정경험과 경륜을 시민들을 위한 정치, 나아가서는 나라를 위한 정치를 해주길 기대한다.

박순자 당선자 역시 관록과 경륜을 지내고 되어 무엇보다 안산에서 오랫동안 생활한 안산지킴이로 이에 따른 역할과 정치발전에 거는 기대가 크다.

공약으로 내세운 대부도 관광도시 뱃길은 안산이 관광도시로 탈바꿈도 능히 가능하다는 기대하는 바 크다.

당선자들은 선거기간 동안 유권자들이 국회가 들어가 시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스스로 더 잘 알고 있으리라 믿는다.

당선자들은 시민들에게 약속한 공약들과 경제가 어려운 것을 되새기며 당리당략을 떠나 초심으로 돌아가 일하는 국회를 만들라고 표를 몰아준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선거 때만 와서 잘하겠다고 표를 달라고 하지 말고 평상시에도 선거 때처럼 그렇게 일하는 모습을 시민들은 보고 싶어 한다.

국회의원은 개개인이 입법기관이지만 지역의 어려운 사정이나 낙후된 지역의 발전을 외면하고 중앙정치에 너무 매몰되면 차기에는 냉정한 시민들의 판단이 낙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이번 선거에서 낙선한 후보들도 유권자들의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 잘 알고 있으리라고 믿는다.

낙선했다고 실망하지 말고 그만큼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더 낮은 자세로 임하면 반드시 그 대가가 잊으리라고 본다.

물론 낙선자들 입장에서는 할 말이 많을 것이다.

그중에는 선거 전략을 잘못 짜서 선거 흐름을 제대로 읽지 못해 낙선한 후보도 있을 거고 조직을 제대로 갖추지 못해 상대방의 대응을 못한 캠프도 있을 것이다.

또 참모진들의 진언을 무시하고 후보가 독단적으로 선거판을 이끌 다가 판세를 망친 경우도 있을 것이다.

선거는 조직력, 자금, 홍보 등 3박자가 서로 톱니바퀴처럼 맞아야 한다.

이것을 갖추더라도 통솔 할 참모진들의 능력이 그만큼 뛰어나야 한다.

국민들은 먹고사는 문제, 청년들 일자리 문제, 경제가 어렵다고 아우성을 치고 있다.

제발 국회에 들어가 싸움질만 하지 말고 국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이번 선거를 통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리라 믿는다.

계획도시인 안산시가 인구하락으로 이어져 여기에 대한 방안도 당선자들은 인구 증가에 대한 해답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이번 선거에서 안산시 유권자들은 새누리당과 더불어 민주당을 공평하게 2명씩 표를 준 배경에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반월공단이 살아야 안산지역 경제도 살아난다는 것을 당선자들은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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