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1기 안산시체육회 배정완 회장-“튼튼한 재정, 든든한 안산체육을 만들겠습니다.”“튼튼한 재정, 든든한 안산체육을 만들겠습니다.”
배정완 민선1기 안산시체육회장은 현재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법조인이다. 선거기간 동안 ‘체육발전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시민과 함께 소통하면서 스포츠와 삶이 공존하는 안산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안산시에 30년간 거주하며 삶 속에서 느꼈던 체육을 정택으로 농여네겠다는 그는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쌓아온 경험을 실력으로 보여 줄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Q. 먼저 민선1기 안산시체육회장에 당선되신 것을 축하합니다. 당선소감부터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민선 1기 안산시체육회장으로 당선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이번 선거 과정에서 송길선, 정용상, 박영진 후보도 많이 선전했다. 대단히 감사한 일이다. 함께 한 후보 모두 안산체육 발전에 공이 있고 애정이 많은 분이다. 내가 최다 투표로 당선됐을 뿐이지 결코 그 분들에 비해 나은 부분이 많다고 보지는 않는다. 다른 후보들이 내 걸었던 공약을 체크하고 함께 할 수 있는 부분들은 함께 하겠다. 시민과 체육관계자도 함께 하자고 말하고 싶고 앞으로 많은 지지를 당부한다. 앞으로 선거때 제시한 공약을 하나씩 이뤄내겠다. 안산시 체육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듣고 체육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말도 전한다.”
Q. 취임일성으로 안산시체육회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대한체육회와 같은 법정법인화를 위한 초석을 마련한다고 했습니다. 취임과 동시에 곧바로 진행합니까.
A. “법인화를 위한 기초 여건 조사와 추진 방향에 대한 분석을 우선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법정법인화 과정은 그 다음 일이다. 안산시의 현실과 여건을 많은 체육인들을 만나면서 하나씩 점검할 것이다. 우선 급한 것부터 하면서 체육회의 안정을 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Q. ‘안산시민과 함께 소통하면서 스포츠와 삶이 공존하는 안산시를 만들 것이다’고 여러차례 강조했습니다. 시민들에게 구체적으로 어떤 혜택을 선물하겠다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A. “체육회가 어떤 구체적인 선물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아닌, 체육정책의 비전과 방향을 제시한 다는 것이다. 우선 시민 누구나가 생활 속에서 운동을 쉽게 접하고,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체육시설의 확충과 이용 편의 증대에 힘쓰겠다는 말씀부터 드린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체육시설의 확충이다.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아야 시민들이 즐겨 사용할 수 있고 집에서 가까운 곳에 나가서도 쉽게 운동을 접할 수 있다고 본다. 결국 돈 문제가 결부된다. 그래서 중요한 것이 법정법인화 작업이다.”
Q. 안산시체육회 중·장기비전으로 안산시체육회 법정법인화 못지않게 안산시체육회관 건립을 제시했습니다. 이제 시작이라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한다는 것은 이른 감이 있지만 그래도 어떤 계획이 있는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A. “우선 안산시와 시의회와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체육회관 설립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회의원들과 시도의원들의 협조를 받아 국비 및 도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국・도비 토대위에서 시비를 투입하고 체육회 예산도 일부 투입되는 윈윈의 전략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체육회관 건립문제는 국회의원, 시・도의원, 시장과의 유기적인 관계속에서 진행될 것이다.”
Q. 학교체육 활성화 및 종목단체 역량강화 그리고 종목단체 활성화가 안산시체육회의 미래비젼과 맥을 같이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회장께서는 공약으로도 제시했는데 어떤 구상들이 있는지 알려주시지요.
A. “모든 정책은 재정확보가 전제되어야 한다. 시의 예산지원을 확대함과 동시에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수익사업을 추진하여 학교체육 활성화와 종목단체 역량 강화에 힘 쓸 예정이다. 그렇게 되면 약간의 예산으로도 종목단체 및 학교체육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길이 열린다.”
A. “우선 유선으로 먼저 인사를 드렸다. 선거기간 중 좋은 정책을 제시해 주신 후보님들의 고견을 받들어 ‘스포츠와 삶이 공존하는 안산’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다. 안산체육 발전은 나 혼자 할 수 없는 일이다. 이번에 아깝게 낙선한 분들의 공약에서 시 발전에 필요한 것들은 함께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Q. 정치인이 아니면서도 안산시장과 가깝다고 여러 차례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안산시와 협력을 통한 체육회 재정의 안정적 확보를 강조했습니다. 시장과 가깝다는 것은 장점과 함께 단점이 있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어떻게 살려가겠다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A. “민선7기 인수위원장으로서 윤화섭 시장과 정책을 공유한 바 있다. 지향점이 같으므로 긍정적 협력 관계를 이끌어 낼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있다. 시장과 체육회장이 서로 엇박자가 난다면 그 피해는 체육인들이 입게 된다. 다행이 나는 시장과 많은 부분에서 뜻이 통하고 있다. 시장과 함께 하는 안산의 체육을 그려보고 있다.”
Q. 이번 기회에 꼭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해 주시지요
A. “기존 관(官)주도에서 민(民)중심의 지방체육 정책 실현을 통해 체육에 대한 시민 보급력과 확장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 만들기에 민선 초대 회장으로서 모든 역량을 쏟아 붇겠다. 처음부터 가능하다고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이제 내가 민선1기 체육회장인데 다음 회장이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그 주춧돌 역할에 충실할 생각이다. 무리하지 않고 하나씩 차근차근 해 나갈 생강이다.”
Q. 끝으로 안산시체육인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안산시 체육인 여러분! 이번 선거는 참으로 위대한 안산시민의 저력을 보여준 일대 사건이었다. 선거후유증을 염려하는 분들에게는 안정을, 선거 과정에서 생각을 달리했던 분들에게는 화합을, 서로 다른 공약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입장에서는 대결을 보여주었던 지난 시간이었지만 앞으로 안산의 체육발전 동력으로 삼을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시기를 간곡하게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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