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권 안산예총 회장은 이제 3선 회장이 됐다. 7대, 8대에 이어 이번에 9대 회장에 당선됐다. 수익사업을 창출 할수 있도록 예총에서 적극돕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고 아이디어와 기획단계에서부터 예총 사무국이 나서서 도울 수 있도록 사무국을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향후 사업구상과 관련해 바쁘게 다니고 있는 김용권 회장을 만나 앞으로 안산예총의 방향을 들었다.
Q.안산예총 제9대 회장에 당선된 것을 축하합니다. 소감부터 한 말씀 해주시지요.
A.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동안 진행해오고 있던 사업부터 차질 없이 점검하고 각 지부의 요구사항을 어떻게 풀어나갈까 고민중입니다. 당선을 했다는 그런 감성의 여유가 없습니다. 잠시 쉬고도 싶은데 정말 마음의 여유가 생기지 않습니다. 지난주에 선거가 있었지만 곧바로 출근해 2020년도 주요 사업들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Q. 이번 선거에 선전했으나 아깝게 낙선한 두 후보에게도 한 말씀 해 주시지요.
A. “이번 선거에 두 후보께서 좋은 공약과 안산예총의 발전을 위한 공약들이 많았습니다. 아쉽게도 낙선했지만 두 분 모두 휼륭한 리더로써 손색이 없고 많은 경륜을 지닌 분들입니다. 이러한 장점을 안산예총을 위하여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A. “안산예총뿐만 아니라 한국예총의 총체적인 고민이 젊은 예술가들이 함께하지 못하고 점차 노후화 되어 간다는 것입니다. 새롭고 창의적인 단체로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하기 위하여 신진회원을 영입하고 콘텐츠개발을 위한 전문가의 확보가 급선무라 할 것입니다. 일상화된 창작의 고정관념부터 바꿔가도록 하겠습니다.
Q. 안산예총에는 9개 지부가 있습니다. 화합과 소통 못지않게 각 지부별로 특색이 있는데 어떻게 아우르면서 갈 것인지 계획을 알고 싶습니다.
A. “각 협회 지부의 운영과 재정자립이 취약합니다. 이를 위한 수익창출로 연결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안산혁신교육으로 꿈의학교, 에코행복학교 등 찾아가는 공연을 예총회원으로 적극 할용하고, 지부별 맞춤형 특화사업을 구체적으로 연구하여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Q.회장께서는 안산예총 산하 9개지부의 공동요구사항이었던 종합사무실과 연습장 확보에 대해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향후 계획을 말씀해주시지요
A. “안산문화재단내 문화 커뮤니티 공간 구축사업으로 식당동 1층을 안산예총 종합사무실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면적은 440㎡정도로 지부 9개 단체와 안산예총, 그리고 특별단체회원인 장애인예술협회도 함께 독립공간을 확보하여 함께 할 수 있을 것입니다.
Q. 상록구 장상동 소재 비움창작소를 안산예총이 위탁받게 되면서 기대가 큽니다.
A. “안산예총이 위탁자로 선정은 되었으나 수탁자인 안산시와의 별도 협의사항이 진행중입니다. 구체적인 협의가 이뤄지면 안산예총의 모든 단체가 참여하여 다양한 공연 전시 그리고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공유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이곳을 지역예술인들의 창작과 시연의 산실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Q. 해외문화교류와 예술인기본소득 추진에 대해 ‘과연 될까’하는 회의감도 있는 게 사실입니다.
‘예술인기본소득제’는 안산시와 경기도가 시범사업으로 매칭하는 쪽으로 재정부담을 줄여나가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정답이거든요. 아울러 안산시민의 공감대와 왜 예술이 중요한지 이해를 구하는 운동이 필요합니다. 안산예술인들이 4차산업의 주역이 되도록 ‘예술인기본소득제’를 안산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하겠습니다.”
Q. 코로나19 여파로 취임식 얘기를 말하기가 어렵지만 그래도 알려야 할 것은 알려야 할텐데 약식으로라도 진행한다면 언제쯤으로 계획하고 있습니까
A. “시국이 난국이라 계획을 세울 수가 없습니다. 지금의 현실은 예총을 위한 구상과 미래의 비전을 가다듬고 실천하는 것만이 최선이라 할 수 있습니다.”
Q. 이제 안산예총에서 3선이면 경기도예총이나 한국예총 회장자리 도전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회장님의 의향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A. “경기도나 한국예총에서의 적절한 봉사의 기회가 있다면, 예술인들을 위한 적극적이고 실천적인 방법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Q. 특별히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해주시지요.
Q. 끝으로 안산의 문화예술인들에게 부탁의 말씀을 하시면서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A. “안산은 생산거점도시에서 생태관광도시로의 변환을 하고 있습니다. 한걸음 나아가 문화예술의 도시로 많은 노력과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안산이 문화예술의 도시로 거듭 날 수 있도록 관용과 화합을 바탕으로 다름의 차이를 이해한다면 분명 안산 문화예술인은 다가오는 미래의 주역으로 행복하리라 믿습니다. 정말 예술인이 행복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용권 안산예총 회장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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