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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⑬ 적어도 안산의 아이들은 항상 행복해야 합니다

청소년이꿈꾸는사월 진임순 대표

김태창 기자 | 기사입력 2020/04/07 [19:31]

칭찬합시다⑬ 적어도 안산의 아이들은 항상 행복해야 합니다

청소년이꿈꾸는사월 진임순 대표

김태창 기자 | 입력 : 2020/04/07 [19:31]

▲ 청소년이꿈꾸는사월 진임순 대표 

 청소년이 꿈꾸는 사월(이하 청꿈사)은 와동 주택가 반지하에 위치하고 있다. 청꿈사는 아동 및 청소년들이 사회의 주체적인 구성원으로서 건강한 사고와 행복하고 안전한 삶을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기 위해 마련된 비영리단체다.


청꿈사는 지난 2015년 1월 ‘한국NGO 레인보우 안산지회’로 출발했다. 2018년 3월 청꿈사로 단체명을 변경한 이후 오늘에 이르고 있다.


“청꿈사는 학교폭력 예방캠페인 활동, 사이버폭력 예방캠페인, 와동 안전한 통학로만들기 프로젝트 진행, 생활밀착형 안전교육 활성화프로젝트 레디액션 등을 진행했습니다. 안전캠페인, 학교폭력과 성폭력 뿌리뽑기 캠페인, 마을공동체 활동 등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청꿈사 진임순 대표의 말이다.


진임순 대표는 지난 2007년 녹색어머니회에서 활동하며 봉사를 접했다. 
자녀안심하고 학교보내기, 방과후지도 등을 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봉사활동에 젖어든 것이다.
청꿈사는 지난해 말 예비사회적기업이 됐다. 앞으로 3년 동안 열심히 사업을 해야 정식 사회적기업이 될 수 있는데 올해는 코로나여파로 모든 사업이 올 스톱이다.


진 대표는 그동안 학교폭력상담사, 안전지도사 자격증을 위해 공부했고 좋은마을만들기, 희망만들기 사업에도 왕성한 활동을 보였다.
그래서 일까. 지역활동가가 필요할 때면 곳곳에서 청꿈사 대표와 회원을 불러준다.
그만큼 가야 할 곳이 많아진 것이다.


진 대표는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청소년 안전에 대해 공부하면서 활동을 시작했다.
청꿈사 회원은 현재 380여 명이다. 학생이 90%이고 학부모는 10%정도 된다.
사업시 필요한 예산은 자부담이고 일부는 프로젝트에 응모해서 마련하고 있다.


“그동안 원룸에서 활동하다가 반 지하지만 투룸으로 이전했습니다. 이곳은 예전에 비하면 천국이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넓고 좋답니다.”

 

진 대표는 아이같은 표정을 지으며 좋아했다.

 

“안산이 항상 안전을 강조하잖아요. 그래서 우리도 안전안산을 강조하며 강의나 수업할 때 안전키트를 가지고 합니다. 우리가 개발한 교육자료인데 아이들 반응이 아주 좋습니다.

다른 곳에서도 많이 벤치마킹을 다녀갈 정도지요.”


청꿈사는 여름휴가철 물놀이 안전수칙 교육, 함께해요 화재예방 행복해요 대한민국, 기억교실 보고서, 화재․지진․선박사고․물놀이․안전사고시 안전지침서 등을 교육하면서 리플릿을 만들어 배포하기도 했다.


“저는 청소년만 보고 활동해왔습니다.

 

세월호 때 ‘가만이 있으라’고 하니까 대부분 가만이 있다가 다 죽었잖아요. 이제는 아이들도 아이들의 목소리를 내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청소년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도록 노력하게 우리 어른들이 도와줘야 한다고 행각합니다. 적어도 안산에서 만큼은 청소년들이 행복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렇게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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