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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컬럼 - 편집국장 김태창

기대되는 4차산업의 메카 안산시

김태창 | 기사입력 2021/12/22 [12:38]

데스크컬럼 - 편집국장 김태창

기대되는 4차산업의 메카 안산시

김태창 | 입력 : 2021/12/22 [12:38]

 

▲ 편집국장 김태창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캠퍼스혁신파크 내에 드디어 카카오 테이터센터가 들어선다.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카카오 데이터센터가 드디어 착공됐다. 모두 4천억 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데이터산업 메카 안산시의 첫 번째 사업으로 카카오 1호 데이터센터가 그 서막을 알리는 순간이다.

 

카카오 테이터센터가 완공되면 이곳에는 서버 12만대를 보관하게 되고 빅데이터-AI-클라우드 첨단 인프라가 구축되게 된다.

 

안산시 첫 데이터센터이자, 4천억 원이 투입되는 카카오 1호 데이터센터는 17일 착공했다.

 

데이터 산업의 전략적 요충지로 떠오른 안산에는 이를 시작으로 KT 인터넷 데이터센터 및 연구개발센터(8천억)와 글로벌 데이터센터(4천억)가 잇따라 들어설 예정이다.

 

카카오 데이터센터 및 산학협력동은 안산시 산업구조를 정보통신산업구조로 전환하는데 큰 역할을 하며 시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자회사, 소프트웨어 기술개발·유지보수 기업과의 연계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데이터센터는 10만대 이상의 서버를 운영할 수 있는 초대형급인 하이퍼스케일을 자랑하며, 한양대 캠퍼스혁신파크 내 1만8천383㎡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2만9천923.68㎡ 규모로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함께 조성되는 산학협력동은 지하 1층, 지상 6층에 연면적 1만4천155.8㎡ 규모다.

 

이곳에는 총 12만대의 서버를 보관할 수 있고, 저장 가능한 데이터량은 6EB(엑사바이트)에 달한다.

 

1EB는 1,048,576테라바이트(TB)다. 1TB가 1,024기가바이트(GB) 인점을 감안하면 실로 엄청난 데이터다

 

우리나라가 1999년에 정보량이 1.5엑사바이트(EB)에 이르렀는데, 당시 전문가들은 이후 정보량이 매년 두 배씩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한바 있다.

 

199년 당시 우리나라 정보량이 1.5EB였는데 이번에 들어서는 카카오 테이터센터 정보량이 그의 여섯배에 이르는 엄청난 양이다.

 

카카오 데이터센터는 여타 데이터센터와 달리 산학협력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우수인재와 함께 AI, 빅데이터를 비롯해 4차 산업 클라우드 비즈니스 중심의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해나가야 하는 숙제를 주는 점도 우리에게는 결코 손해볼 것이 없다.

 

시는 이미 카카오 데이터센터 및 산학협력시설 유치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로 시 자체 분석 결과 ▲생산유발효과 8천36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3천715억 원 ▲직․간접 고용 등 일자리 창출효과 2천700명 등을 예상했다.

 

여기에 더해 8천억 규모의 안산 IDC 데이터센터까지 들어 설 경우 직간접적으로 3천200여 명의 일자리창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4차산업은 이처럼 고급일자리와 함께 인구증가 요인은 물론 생산유발효과까지 엄청나다는 점에서 미래 먹거리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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