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 호텔 마리나 전경이다. 1999년 준공된 호텔로 대부도에서 유일하다. 모두 37개 객실을 자랑하고 있고 주차장은 넉넉하다. 아쉬운 점은 증축이나 신축이 불가능해 관광섬 대부도의 호텔다운 면면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제도적 보완이 필요해 보이는 부분이다.

대부도 호텔 마리나는 대부도 지역에 있는 유일한 호텔이다.

방아머리 중간지점에 있는 호텔로 6층 옥상에서 바라보는 방아머리해변의 낙조는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대부도 호텔 마리나는 지난 1999년 준공됐다.

올해로 25년 동안 묵묵히 대부도의 방아머리 해변을 지키고 있는 대부도 터주대감이면서 대부도에서 우뚝솟은 랜드마크다.

모두 37개 객실을 자랑하고 있고 단체로 호텔을 찾을 경우 150명이 모여서 회의할 수 있는 대강당과 40명, 100명이 모여서 회의할 수 있는 소강당도 마련되어 있다.

안산 최초 골프죤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는 이 호텔의 실내골프장은 골프를 좋아하는 고객들이 즐겨 찾고 있는 곳이다.

이 호텔이 자랑하는 프로그램이 또 하나 있다.

매주 토요일이면 호텔을 찾는 고객들을 위한 바비큐파티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2시간 동안, 무한리필이다.

단, 예약이 필요하다.

필요한 만큼 음식을 준비하기 위한 필요충분조건이다.

금요일 오후 7시까지 예약(032-888-3860)하면 된다.

식사와 반찬도 함께 주어지는 가격은 1인당 3만원으로 숙박을 하는 고객은 물론 숙박이외의 고객들도 바비큐파티에 얼마든지 참여할 수 있다.

주차장은 걱정할 필요 없을 만큼 넉넉하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다.

대부도에 위치한 유일한 호텔이다보니 고객들이 요구하는 부분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작은 공간으로 지어진 호텔이다.

1990년대에 지어진 호텔인데 지금은 2020년대다. 30년이 지났다.

750평 부지에 바닥 면적이 150평 밖에 안 되는 연건평 750평 규모 작은 호텔이다.

고객들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고 많은 것들을 요구하고 있다.

아이들 풀장도 필요하고 아이들 놀이터도 필요하다.

어른들이 즐겨 찾는 작은 바 정도도 필요하다.

하지만 이러한 모든 것들은 고객들의 요구사항 일 뿐이다.

더 이상 증축이나 신축이 안 된다고 고객들의 필요를 억누를 것이 아니라 제도가 뒷받침해 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대부도는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수도권에서 많은 시민들이 주말을 맞아 아름다운 섬 대부도를 찾고 있다.

대부분은 펜션에서 1박을 하거나 당일치기를 하고 떠난다.

호텔을 찾는 손님도 있지만 손님은 나누어져 있다.

호텔을 필요로 하는 고객과 펜션을 필요로 하는 고객은 다르다.

그러나 대부도에 있는 호텔은 호텔이라고 하기에는 초라하다.

대부도를 찾는 관광객 중에 호텔에서 묵고 싶은 고객을 호텔다운 곳에서 묵고 싶을 것이다.

우선 대부도 호텔 마리나가 그런 일을 담당하다가 더 필요한 곳에 호텔이 늘어나면 대부도는 그만큼 더 성장하는 곳이 될 것이다.

김태창 기자 chnag4900@naver.com

바베큐 파티를 알리는 포스터

바비큐를 먹을 수 있도록 옥상에 마련된 식사 장소

골프죤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는 안산 유일한 실내골프연습장

대부도 호텔 마리나 옥상에서 바라본 방아머리 해변 낙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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