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할매할아배바위 앞 데크에는 전선이 늘어진 채 가는 철사로 사람 허리 높이로 메어져 있어 컴컴한 야간에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은 보이지 않는 철사에 허리가 부딪치는 등 사고위험까지 도사리고 있다.
지난 7월부터 8월은 전 국민이 휴가기간이서 주말은 물론, 주중에도 많은 사람들이 대부도를 찾았다.
그들 중 일부는 대부해솔길 1코스로 유명한 낙조전망대와 개미허리아치교, 할매할아배바위 등을 야간에 걷는 게 낙이었다.
그러나 야간에 조명이 없어 실망했고, 할매할아배바위 앞 데크에는 이유를 알 수 없는 철사가 피목이 벗겨진 전선을 묶어 고정하고 있어 보이지 않는 철사에 허리를 강하게 충격, 순간적으로 고통스러웠다는 하소연이다.
관광객 배모씨는 “할매할아배바위 앞에서 무작정 데크로 뛰어들다가 가는 철사에 허리를 부딪쳐 몹시 고통스러웠다”면서 아픈 목소리로 “야! 너희들 조심해! 여기에 철사가 있어.라고 말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부해양본부 해양수산과 관계자는 “곧바로 현장에 나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하루빨리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창 기자 chnag49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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