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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순의 북 콘서트’ 17일 시흥 배곧1어울림센터에서 열려

1집 '물속의 혀'를 발간한지 1년 만에 2집 ‘아직이라는 시간 속’ 발간

김태창 기자 | 기사입력 2024/02/19 [11:05]

‘정명순의 북 콘서트’ 17일 시흥 배곧1어울림센터에서 열려

1집 '물속의 혀'를 발간한지 1년 만에 2집 ‘아직이라는 시간 속’ 발간

김태창 기자 | 입력 : 2024/02/19 [11:05]

  정명순 시인이 시흥시 배곧동 배곧1어울림센터 2층 강당에서 17일 오후 ‘정명순의 북 콘서트’를 열고 주요 지인과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김태창 기자 chang4900@naver.com


정명순 시인이 시흥시 배곧동 배곧1어울림센터 2층 강당에서 17일 오후 ‘정명순의 북 콘서트’를 열었다.

 

지난해 1집 ‘물속의 혀’를 발간한지 1년 만에 2집 ‘아직이라는 시간 속’을 발간한 기념콘서트다.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회원과 시흥문인협회 회원, 배곧문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명순 시인의 이날 북 콘서트에는 지인과 문학회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해 2집 ‘아직이라는 시간 속’ 발간을 축하했다.

 

홍대복 시인은 2집 18쪽 ‘홀로’와 34쪽 ‘봉남씨에게’, 98쪽 ‘밤톨’을 낭송하며 정명순 시인의 시 세계를 알렸다.

 

시흥문인협회 이희교 회장은 “정명순 시인은 시흥문협 회원이기도 한데 시를 하나 소개하겠다”면서 2집 11쪽 ‘들풀’을 낭송하며 정명순 북 콘서트를 축하했다.

 

공석진 교수는 “정명순 시인은 우리 문학계의 인재다”며 “어디까지 발전할까 기대가 크다”고 말하고 2집 68쪽 ‘어쩌다 시’를 낭송했다.

 

김선일 원로목사의 축하말도 이어졌다.

 

김 목사는 “정 시인은 아직이라는 시간속에 살아가는 우리를 지칭하듯 시집 제목을 그렇게 달았다”면서 “같은 아파트에 살기 때문에 정 시인과 자주 만나는데 시집 제목이 무슨 의미인지 생각하느라 3일동안 잠을 못잤다”고 말해 큰 웃음과 함께 박수를 받기고 했다.

 

그러면서 김 목사는 “우리 인생도 언젠가는 하늘나라로 가는 것, 시집 제목처럼 고민하면서 살아가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최종림 교수는 환영사에서 “오늘 정명순 시인의 출판기념회를 축하하고 정 시인을 비롯한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이미 시집을 다 읽었는데 아주 감동이었다”고 축하했다.

 

덕담도 이어졌다.

 

김윤식 전 시흥시장은 “저도 지난 1월에 출판기념회를 했는데 그때 오늘 공연한 드림필 오케스트라와 정명순 시인 등도 참석해 함께 했었다”면서 “오늘 공연한 드림필 오케스트라는 어린이때 악기 공부했던 친구들인데 학교에서 음악을 전공하고 어른이 되어서도 음악 전공인이 되어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전 시장은 “정명순 시인도 지금 시작하지만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배곧문학회와 함께 하는 것이어서 앞으로 시인으로 또 문학회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하모니카 연주자 정호 작가의 아련한 추억을 담은 하모니카 연주가 정명순 시인의 북콘서트장을 뜨겁게 달궜다.맹꽁이 앙상불 오카리나 연주도 이어졌다.

 

6인조 오카리나가 정겨운 가요와 7080 노래를 연주했다.

 

하모니카와 오카리나 연주에 당연히 ‘앵콜’곡이 쏟아졌다.

 

염미연의 드림필 오케스트라는 시낭송 내내 배경음악을 연주했고 축하곡으로 여러곡을 연주하면서 이날 정명순 북 콘서트 분위기를 한껏 높였다.

 

정명순 시인은 작가 인사말에서 “저는 엘리베이터에서 이웃을 만나면 항상 먼저 인사를 합니다.

 

모두가 좋아하고 지금은 다들 인사하는 게 자연스러워졌습니다.

 

저는 늦깍이 시인입니다.

 

제대로 쓰고 싶어 여러 곳을 다니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글을 많이 읽다보니 글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더욱더 분발하겠습니다.

 

기켜봐주십시오.

 

감사합니다.”고 말했다.

 

김태창 기자 chang49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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