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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섬에 비해 대부도는 아주 안전한 곳이라고 자부”

대부파출소 생활안전협의회 황진수 회장

김태창 기자 | 기사입력 2023/01/11 [19:18]

“다른 섬에 비해 대부도는 아주 안전한 곳이라고 자부”

대부파출소 생활안전협의회 황진수 회장

김태창 기자 | 입력 : 2023/01/11 [19:18]

 

  ▲ 대부파출소 생활안전협의회 황진수 회장은 올 해로 대부도에서 25년째 정왕타일 사업을 하고 있다. 그런 황진수 회장이 제9대 대부파출소 생협 회장으로 나섰다. 대부도에 대한 애착이 강해 대부도를 벗어나면 살기좋고 인심좋고 공기좋은 대부도를 잊지 못하는 분이다. 대부도를 벗어나 회의나 모임을 하다가 늦어지면 현지에서 하룻밤을 자고 다음날 대부도에 올법도 하지만 밤이 늦어도 대부도에 와서 자야 잠을 푹 잔다고 대부도 애찬론을 편다. 그만큼 대부도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분이다. 앞으로 대부도 발전에 대해 얼마만큼 기여를 할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태창 기자 chang4900@naver.com

 

대부파출소 생활안전협의회(이하 생협)는 지역사회 안전을 통해 주민자치 치안, 함께하는 치안을 위해 노력하는 곳이다. 생협은 지역주민의 생활안전 관련 사항 발굴 및 건의, 파출소 관내 자율방법조직 등 협력단체와의 협조체계 유지, 지역 안전캠페인 및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안전 활동, 그 밖에 지역 경찰활동에 대한 제안 등을 담당하는 곳이라고 보면 된다.

그런 일을 하는 대부파출소 생협 제9대 회장에 황진수 회장이 취임했다. 회장 취임을 지난해 12월 15일이어서 아직 조직을 추스르기도 힘든 짧은 시간이라 현재도 준비기간이지만 황진수 회장이 생각하는 대부파출소 생협에 대한 의지는 대단하다. 현재 회원은 30여명이다. 부회장과 재무, 총무 등 임원은 모두 4명이지만 임원들의 수를 더 늘릴 생각이다. 대부파출소 생협 회원들은 대부분 개인사업체를 가지고 있는 분들이다. 그래서 더욱더 대부도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올해 추진하려는 주요 활동 목표는 대부동행정복지센터와 대부해양본부를 비롯해 유관기관들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하는 일이다. 그 과정에서 대부도 안전방향을 논의하고 자연스럽게 생협의 활동영역이 정해진다고 보고 있다. 한번 정해지면 최선을 다해 행동으로 옮기겠다는 게 황 회장의 다짐이다. 황 회장은 대부도에서 타일가게를 크게 하고 있다. 벌써 25년째다. 최근에는 가수로도 활동하면서 대부도 사랑에 푹 빠져 있다. 끝으로 대부파출소 생협 회원들에게 한마디 해달라고 하자 거침없이 “우리가 열심히 활동하면 그 혜택은 우리는 물론, 대부도 주민들에게 돌아간다”면서 “하기로 했으면 열심히 하자”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다가오는 설날을 앞두고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얘기도 잊지 않았다. 다음은 6일 오전 대부신문 편집국에서 가진 대담 내용이다.

 

■ 대부파출소 생활안전협의회와는 어떤 인연으로 시작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오래전에 활동하다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잠시 쉬고 있었다. 그러다가 이번에 다시 생활안전협의회(이하 생협)에 들어오면서 회장을 맡게 됐다. 들어오자마자 곧바로 회장에 취임한 것인데 그동안 대부파출소 생협과 인연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어느날 갑자기 들어왔다면 생협 회장이 될 수 없었을 것이고 누가 시켜주지도 않았을 것이다. 일단 시작한 일이니 열심히 할 생각이다.”

 

■ 대부파출소 생활안전협의회가 하는 일은 어떤 것인지 궁금하군요.

“지역사회 안전을 통해 주민자치 치안, 함께하는 치안을 위해 우리 생협이 운영되고 있다. 생협은 지역주민의 생활안전 관련 사항 발굴 및 건의, 파출소 관내 자율방법조직 등 협력단체와의 협조체계 유지, 지역 안전캠페인 및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안전 활동, 그 밖에 지역 경찰활동에 대한 제안 등을 담당하는 곳이라고 보면 된다. 대부도 지역의 치안도 파출소 직원들과 함께 챙기는 게 가장 최우선 되는 일이지만 그 밖에도 대부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고 대부해양본부를 방문해 대부도의 산적한 현안들에 대해 논의하고 아이디어를 모으는 일도 한다. 그 과정에서 우리 생협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이고 지원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를 고민하게 된다. 파출소 직원들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당연한 것이다.”

 

■ 이번 회장 취임이 제9대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언제 취임했고 임기는 언제까지 입니까.

“취임식은 2022년 12월 15일 방아머리에 있는 사또횟집에서 했다. 임기는 2년이고 연임은 안 되는 단임제인 것으로 알고 있다.”

 

■ 현재 회원은 몇 명이고 어떤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회원은 남녀 포함해서 30여명이다. 우리 생협은 한쪽 성에 치우치지 않도록 되어 있다. 따라서 항상 일정한 남녀 비율을 지켜 회원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는 회장과 부회장, 재무, 총무 이렇게 4명이 임원으로 있다. 내가 제9대 회장인데 출범한지 얼마 안 돼 임원진 구성이 모두 완성된 상태가 아니다. 조만간 부회장님도 더 모시고 고문, 감사 등도 모시도록 할 것이다.”

 

■ 대부파출소 생활안전협의회 회원들은 어떤 일들을 하고 있는 분들인지 궁금합니다.

“대부분 개인사업을 하고 있는 분들이다. 부동산중개업 하는 분도 있고 펜션업을 하는 분도 있지만 대부도에서 사업하는 분이 많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다들 대부도에 애착이 많은 분들이다. 대부도에 살고 있거나 대부도에서 사업을 하시는 분들이니까 대부도가 안전한 지역일수록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것이다.”

 

■ 올해 추진하려는 주요 활동 목표는 어떤 것입니까.

“대부도 관내 치안에 대해 항상 관심을 가지면서 파출소 소장님을 비롯한 직원들과 자주 대화하는 시간을 마련할 것이다. 관내 노인정과 학교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이나 어렵게 공부하는 학생들을 돕는 일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대부동 행정복지센터나 대부해양본부도 자주 찾아 대부도의 안전을 위해 서로 협력하면서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우리가 하는 일은 거창한 일이 아니다. 안산단원경찰서 생협도 아니고 대부파출소 생협이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한정되어 있다. 하지만 그 한정된 가운데서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보면 많이 있을 것이라고 행각하고 있다. 우리가 하는 만큼 대부도 주민들의 안전과 생활에 활력이 넘친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할 계획이다.”

 

■ 대부파출소와 관련 있다 보니 대부도 치안문제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을 텐데 현재 대부도 치안은 어떤 정도라고 생각하십니까.

“다른 섬에 비해 대부도는 아주 안전한 곳이라고 자부하고 싶다. 살인사건도 없고 교통사고도 요즘은 거의 없다. 대부파출소의 치안서비스가 날로 좋아지고 있다는 반증이다. 이는 파출소장을 중심으로 경찰관들이 주민들을 위한 봉사정신으로 뭉쳐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 개인적으로는 어떤 사업을 하고 있으며 다른 활동도 하고 있다면 말씀해 주시지요

“구봉도 입구 삼거리 인근 대부황금로 1324에서 정왕타일상사와 정왕지물장식을 운영하고 있다. 가수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사단법인 월드트롯가수협회 이사로 있다. 가수는 취미생활로 시작한 것인데 요즘 그 재미에 푹 빠져 있다.”

 

■ 특별히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해 주시지요

“대부파출소 생협은 앞으로 대부도의 취약한 부분을 잘 챙기는 일을 하려고 한다. 대부도를 위해 봉사하고 대부도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일을 우리가 먼저 해내려고 한다. 매월 하고 있는 월례회의를 통해 대부도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장점은 최대한 살리지만 부족한 점은 메꿔가는 일을 할 것이다. 그동안 대부파출소 생협이 침체되어 있었다면 이번 9대에서는 활발하게 활동하는 생협이 되도록 할 것이다. 대부도에서 대부신문이 창간된 것도 우리에게는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의 활동이 열심히 보도될 것을 믿는다. 좋은 내용이 많이 보도되도록 할 것이다. 대부신문도 도와 달라.”

 

■ 끝으로 생활안전협의회 회원들에게 새해 들어 덕담 한마디 부탁합니다.

“대부파출소 생협 회원들에게 열심히 활동하자고 말하고 싶다. 우리가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만큼 그 혜택은 곧바로 대부도 주민들에게 돌아간다는 것을 잊지 말자고 말하고 싶다. 우리는 대부도 주민들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파출소 협력단체인만큼 대부파출소와 하나가 되어 대부도 주민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돕자고 말하고 싶다. 회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래도 건강하게 보냅시다.”

 

김태창 기자 chang4900@naver.com

 

  ▲ 지난해 12월 15일 대부파출소 생활안전협의회 제9대 회장 취임식이 열릴 때 행사장에 내걸렸던 현수막의 모습이다.

  ▲ 지난해 12월 15일 대부파출소 생활안전협의회 제9대 회장 취임식에서 이건석 대부파출소장(사진 왼쪽)으로터 황진수 회장이 임명장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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