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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대부동, 이웃 모두가 돌보미 자처

온마을 주민이 앞장서 위기가구에 온정 베풀어

정찬빈시민기자 | 기사입력 2023/03/21 [10:29]

안산시 대부동, 이웃 모두가 돌보미 자처

온마을 주민이 앞장서 위기가구에 온정 베풀어

정찬빈시민기자 | 입력 : 2023/03/21 [10:29]

 

 ▲ 안산시 대부동, 이웃 모두가 돌보미 자처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 온마을 주민이 나서서 위기가구에 온정을 베풀어 희망을 안겨줬다.

 

지난해 11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김모 어르신 가구를 제보했고 12월에는 복지통장이 또다시 제보했다. 거듭되는 제보에 동 복지 담당자가 김모 어르신 가구를 여러 번 방문해 설득했지만 누군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거부했다. 이에 올해 1월 중부흥 마을 노인회장까지 나서 김모 어르신 아들을 차에 태워 함께 동행정복지센터를 동행 방문하기에 이르렀다.

 

이날 사회복지 서비스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듣고 기초생활수급자로 신청했지만 조사과정을 거쳐 선정되기 까지 상당한 기간이 소요되기에 동은 신속하게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쌀, 라면 등을 지원했다. 더불어 마을주민들은 ‘돌보미’를 자처하며 십시일반 후원금 250만원을 마련해 김모 어르신에게 전달했다.

 

별다른 소득 없이 복지사각지대에서 기초연금으로만 생활하던 김모 어르신은 주 민들의 노력으로 3월부터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돼 각종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집수리가 필요한 양모 어르신 수급자 가정에도 마을에서 주민들이 300여 만 원의 기금을 모아 중장비를 동원해 노후화된 주거환경을 개선해 함께 하는 이웃의 정을 느끼게 해줬다.

 

이강세 노인회장은 “합심하여 나서준 마을 주민들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백종선 대부동장은 “앞으로도 위기가구 누락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따뜻한 복지 공동체 대부동 만들기에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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