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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심기는 미래세대 위한 투자이자 희망 키우는 일”

-남 지사, 70회 식목일 맞아 수원 농생대 부지서 나무 심기 행사-

김영덕 기자ㅣ | 기사입력 2015/04/02 [17:27]

“나무 심기는 미래세대 위한 투자이자 희망 키우는 일”

-남 지사, 70회 식목일 맞아 수원 농생대 부지서 나무 심기 행사-

김영덕 기자ㅣ | 입력 : 2015/04/02 [17:27]

 

▲ 2일 수원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부지에서 열린 70회 식목일맞이 도민과 함께하는 도시경관 숲 조성 행사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주민, 서호초교 학생들이 살구나무를 심고 있다.     © 안산저널

 

“삭막하게 방치되다시피 한 공간에 한 그루 한 그루 나무를 심으니 사막에 생명을 불어넣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수원 서울대학교 농업생명대학 부지가 문화와 생태가 만나는 숲속의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합니다.”경기도는 5일 70회 식목일을 맞아 2일 수원 서울대 농업생명대학 부지에서 ‘도시경관 숲 조성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지역주민이 함께 나무를 심으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경기도 주최, 경기농림진흥재단·수원시 주관으로 마련된 이 자리에는 남경필 지사를 비롯해 이필구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오완석·김호겸 도의원, 이재준 수원시 부시장 및 유관기관 관계자, 미 공군비행장 장병, 인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남경필 지사는 행사 전 기념사로 “우리나라 근대 농업발전을 선도했던 서울대 농업생명대학 부지가 문화예술생태 복합공간으로 변신을 꿈꾸고 있다. 오늘 심는 어린 나무들이 새로운 문화를 이끄는 거목으로 쑥쑥 커 나가길 기원한다”며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은 미래세대에 대한 투자이자 희망을 키우는 일이다. 이번 식목행사를 시작으로 지역주민들이 함께 나서 소중한 공간으로 꾸며 달라”고 전했다.도는 이날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서호로89(구 서울대 농업생명대학 부지) 0.3㏊를 ‘도민과 함께하는 도시경관 숲’으로 꾸밀 계획으로, 1, 2, 3구역으로 나눠 살구나무·조팝나무 등 총 6540그루를 심었다.

▲ 남경필 지사는 기념사로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은 미래세대에 대한 투자이자 희망을 키우는 일”이라고 전했다.     © 안산저널

 

▲ 서호초교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이 큰산꼬리풀, 산비장이,초롱꽃 등 야생화를 심고 있다.     © 안산저널

 

이번 행사에 이어서는 3일 오후 3시부터 홈플러스 의정부점 앞에서 ‘따복나무 나눔 행사’를 열고 매실, 앵두, 감나무 등 유실수 총 2천그루를 1인당 2그루씩 1천명에게 무료로 나눠준다.또 도내 중앙부처 6개 기관도 나무심기 행사를 기획해 각 시·군별로 28곳 산림, 공원 등에서 7천여명이 참여하는 범도민 나무심기를 진행한다.나무심기에 참가한 주부 임명신 씨는 “수원 권선구 탑동에 사는데, 가까운 곳에 도시경관 숲이 조성되면 관광객이 늘고 동네가 활기를 띨 거라는 생각에 기대가 크다”며 “올해 식목일에는 이웃들과 웃으며 나무를 심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한편 경기도는 2009년도부터 중국 내몽고 쿠부치 사막에 11억 원을 투자해 조림사업을 실시했다. 그 결과 354㏊에 나무 973만 그루를 식재하는 성과를 거뒀다.또 황폐화된 북한 산림복구사업 일환으로 개성시 개풍군 지역에 17억을 투입해 9ha부지에 연 150만 그루 생산 규모로 현대화된 개풍 양묘장을 설치한 바 있다.올해에는 산림자원 보호와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도내 1020㏊의 산림에 240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숲 관리를 위해 산불예방, 재선충병 확산방지 활동을 추진하고, 도민들을 위한 생애주기별 산림복지 정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김영덕 기자 asjn311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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